기관소개•소박한 만남 향기나는 서비스로
가톨릭복지관의 가치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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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장인사말

소박한 만남. 향기나는 서비스.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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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복지관 인연과
원주 공동체와 함께하는 이야기

제가 처음으로 복지관을 직접 만난 것은 10여 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주천본당 신부로 있을 때, 관할구역에 독거 노인들이 너무 많았고, 크고 작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여러분 계셨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을 때, 마침 교구주보와 공문에 반가운 공지가 올라왔습니다.

가톨릭복지관에서 ‘노인복지 전문자원봉사자교육’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습니다. 10여명의 본당신자 분들을 모시고, 1시간이 넘는 거리를 오가며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그리고 제천노인복지관의 도움을 받아서, 20여분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체크리스트도 만들어, 개별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파악하고 대상자 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주1회(반찬봉사, 말벗봉사, 외출봉사 등)에 불과하지만 준비하는 분들도 배달하는 분들도 행복했던 것 같습니다.

성당 예산의 십분의 일이 모자라면 특별헌금이 들어오고, 성전을 지을 때는 신자집 마당-비닐하우스 안에서 손을 불며 준비하던 생각도 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주변 어르신들’과 ‘자신의 노년’에 대하여 구체적(신체적, 정신적, 사회관계의 변화)으로 배우고, 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 하고 싶고, 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그 방법을 모른다면 그것처럼 답답한 경우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도 많고, 또 ‘도움을 주고 싶은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좋은 마음들이 사기꾼들 때문에 상처받고 오히려 하려고 했던 일들을 포기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복지를 한다는 사람들이 그 대상자들에게 이중삼중의 소외와 박탈감을 던져주는 일도 많습니다. 대상자를 소중히 여기고, 그들 안에 계신 예수를 찾아서 잘 모셔야 됩니다. 그리고 협조자들의 마음에서 사랑의 씨앗이 자라나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후원자들과 봉사자들도 그 나눔과 정신으로 더 큰 행복과 보람을 얻어야 합니다.
제가 복지관을 만났던 것처럼, 오늘도 누군가에게 그런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저와 직원들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주 많이~~~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벗어나려는 자유가 아닌 투신하는 자유!’
‘받고 싶은 사랑이 아닌 주고 싶은 사랑!’
‘심판하는 정의가 아닌 격려하는 정의!’
‘얼어붙은 평화가 아닌 활화산 같은 평화!’를 꿈꾸어 봅니다.



2017년 12월 고정배 요셉신부